롯데 광주점, 남도 우수 특산물 '한자리'곡성멜론·보성감자·완도전복 등 12개 농수산물

오늘부터~25일까지 직송 행사…판로 확대 기대

2020년 06월 17일(수) 17:49

이 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최근 곡성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오현수씨 농가를 직접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점장 나연)이 전남도 우수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산지 직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곡성, 보성, 완도, 장흥, 장성 등 12개 지역의 농수산물을 선정해 판매하는 자리로 고객이 우수한 남도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감소와 학교 개학이 연기 되는 등 기존 판로가 막히고 판매량 또한 감소하면서 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난 상태에서 지역 농가에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첫 출하가 시작된 곡성의 대표 특산품인 곡성멜론의 판매 촉진을 위해 오현수씨(52)의 농가를 직접 찾아 생산시설과 재배환경을 확인하고 고당도의 멜론을 산지에서 직접 확보해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특히 나연 광주점장은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해 곡성멜론 농가를 방문, 멜론을 맛보며 신선한 식품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발품을 팔았다.

이로 인해 약 9,917㎡ 규모의 농장에서 멜론을 생산하는 오씨는 롯데백화점을 통해 멜론을 납품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점 관계자는 “농촌돕기 일환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중간단계를 없애는 등 농어민과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도 우수 특산품 행사에는 곡성 멜론, 보성 감자를 비롯해 완도전복, 목포 먹갈치, 함평 한우, 장흥 표고버섯, 구례 애호박, 영광 굴비, 장성 대추토마토 등 30여개 품목이 선보이며, 산지에서 직접 공수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한 상태의 농수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나연 광주점장은 “지역의 농가가 생산한 먹거리를 직접 공수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특산품의 판매 확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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