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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 유근기 곡성군수 "행복지수 1위 만들어 인구 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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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8.08.02 10:57
- 조회 10,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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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행복지수 1위 만들어 인구 유출 막는다"
- 2018-08-02 08:58 뉴스듣기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8월 1일 수요일
◇이남재> CBS매거진에서 마련한 민선7기 광주, 전남 자치단체장 특별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근기 곡성군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유근기>네, 반갑습니다.
◇이남재> 군수님 지방선거 당선 이후 처음 나와 주셨습니다. 민선 7기 군정 운영 시작되고 많이 바쁘실 텐데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유근기> 네, 7월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태풍으로 취임식을 취소하는 바람에 군민들께 인사를 못 드려서 한시라도 빨리 뵙기 위해 서둘러 권역별로 군민과의 대화 시간 가졌습니다. 제가 직접 민선7기 군정운영 로드맵을 군민들과 보고 말씀드리면서 많은 군민들이 나오셔서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국회, 행안부, 익산 지방 국토 관리청, 방문국비 323억여 원 목표 예산확보를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등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이남재> 군수님이 정하신 이번 민선 7기 곡성군정 목표는 무엇입니까?
◆유근기> 지난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군정목표도 변함없이 군민행복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자연속의 창의교육, 소외 없는 그물망복지, 낭만 힐링 문화관광,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농업, 그리고 감동행정으로 주민의 일상 속에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 행복지수 1위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아무래도 전남 지역의 경우 고령화 문제와 인구 유출 문제가 가장 큽니다.
◇이남재> 곡성의 경우 이 문제 어떤 해결 방안 가지고 계신지?
◆유근기>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유출은 농촌지역 지자체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난제입니다. 이제 인구 늘리기는 기존의 출산과 보육중심에서 교육과 일자리로 전환해야합니다. 우선 일자리문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군 지리적 특성에 맞는 3개의 생활권별 실정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여 일자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 더 이상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지역의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곡성만의 차별화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인구 유출을 최대한 막을 것입니다.
◇이남재> 네 말씀하신대로 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교육정책이 잘 돼야 우리 아이들과 젊은 층을 불러들일 수 있는데요. 교육정책은 어떻게?
(유근기 곡성군수)
◆유근기>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교육은 민선7의 핵심 사업입니다. 곡성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는 각오로 우리군의 아름다운 숲, 섬진강과 대황강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생태를 활용하여 숲 체험과 농촌체험, 자연생태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을 교실 밖으로 확대하여 곡성을 인문체험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곡성교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미래행복센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 미래행복 지원센터는 교육전문가, 교육청, 행정, 주민으로 구성하여 마을교육과 농촌유학을 지원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미래행복지원센터에서는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진로진학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것입니다. 이 교육지원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도시학생들이 곡성이 좋아 찾아오게 하는 인구 늘리기 정책도 실현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남재> 군수님 계획 중에 곡성읍을 감성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럽형 트램 설치 계획이 기대가 됩니다. 가능할까요?
◆유근기> 유럽형 트램은 실제 운영 중인 지자체가 아직 없습니다. 기존의 교통체계, 도로여건 등 시행까지는 많은 어려움 예상됩니다. 그러나 시도도 없으면 성공도 없습니다. 반드시 실현하여 곡성만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트램 자체가 볼거리, 얘기 거리가 될 겁니다. 섬진강기차마을과 읍 시가지를 이어주고 낙동원 6070 영화로 청춘어람 사업과도 연계하여 침체된 읍 시가지를 활력이 넘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남재> 이 외에도 읍 주변 활성화 계획을 많이 가지고 계시던데, 옥과 권역의 경우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거라는 방침도 세우셨고요.
◆유근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군 특성에 맞는 권역별 특화사업을 추진 할 겁니다. 먼저 곡성읍권은 트램 설치와 함께 읍 중심가 예술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하고 곡성을 대표할 수 있는 맛집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민박을 육성하여 곡성읍을 맛과 멋, 문화가 흐르는 감성도시로 만들 계획이고요, 옥과권은 곤충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여 전남 미래산업 거점으로 만들고 민선6기 때 유치했던 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이어 후속사업을 유치해 곡성군이 전력분야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일자리 1,000개에 이어 350여개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사업입니다. 석곡권은 대황강 수변을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여 자연이 살아있고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관광객이 선호하는 힐링 여행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흑돼지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가공산업의 육성과 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이벤트 시장도 함께 열어 석곡 흑돼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남재> 영농정책도 빼 놓을 수 없는 사업입니다. 농산물 정책은 어떤 게 있는지요?
◆유근기> 지금 농촌은 고령인구 증가로 농업소득이 감소, 청년농업인이 정착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고 농업도 희망이 없습니다. 청년농업인이 꿈을 키우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농업인 지원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곡성 땅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길러낸 농산물이 제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우 종자 개량사업 등 곡성 축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멜론, 토란 등 지역명품 농산물 육성 가격하락과 예기치 못한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 마련 변화하는 환경과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농업 육성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 정책 펼치고 대접받는 농업, 곡성을 살리고 지역민의 생활을 넉넉하게 할 농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이남재> 끝으로 군수님을 믿고 기대하는 군민들과 CBS청취자 분들에게 마무리 말씀 해 주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유근기> 군민여러분, CBS 청취자 여러분, 민선 6기에 그렸던 곡성의 100년 대계의 청사진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3만여 군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의 진정성과 군민 여러분의 간절함이 만나면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 곡성,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곡성을 꼭 만들 수 있습니다.
귀는 쓴 소리를 경청하고, 눈은, 군민의 아픔과 사회적 약자의 애환을 먼저 보겠으며, 입은 행복을, 희망을, 화합을 말하겠습니다. 허리는, 더욱 굽히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으며, 발은 늘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살고 싶은 곡성, 희망이 행복으로 열매 맺는 곡성을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청취자 여러분 늘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5009741>
유근기 곡성군수 "행복지수 1위 만들어 인구 유출 막는다" 노컷뉴스 2018.08.02. 네이버뉴스
한우 종자 개량사업 등 곡성 축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멜론, 토란 등 지역명품 농산물 육성 가격하락과 예기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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