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최근 홍콩 현지 판촉전에서 당초 목표량의 1.5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곡성군이 14일 밝혔다. 2019.09.14 (사진=곡성군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의 대표 특산물 멜론이 홍콩 현지 판촉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지난 7월5일부터 8월4일까지 한달 간 진행한 곡성멜론 홍콩시장 현지 판촉전에서 목표량의 1.5배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판촉행사는 웰컴(Wellcome)과 PNS, Yata, UNY 등 홍콩 대형 유통업체 22개 매장에서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사용해 공동선별한 최고 품질의 곡성멜론을 선보였다.

판촉전을 위해 6월27일부터 10차례에 걸쳐 53t의 곡성멜론이 홍콩을 향해 바다를 건넜고, 그 결과 당초 판촉 매출목표인 1억 원을 훨씬 웃도는 1억5300여 만원의 수출이 이뤄졌다.

이처럼 멜론 출하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에 적절하게 해외수출이 이뤄지면서 곡성멜론의 가격 하락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사업단은 분석했다.

특히 8㎏ 박스 기준 4~5수가 들어가는 대형과 위주로 고급 슈퍼마켓인 Yata와 UNY에 신규 입점에 성공했다. 곡성군은 "기존 소형과 위주의 홍콩시장에 새로운 소비구조를 개척했다"고 평했다.

사업단 담당자는 "현지 대형유통매장과 지속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한국산 프리미엄 멜론 브랜드로서 곡성멜론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최근 홍콩 현지 판촉전에서 당초 목표량의 1.5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곡성군이 14일 밝혔다. 2019.09.14 (사진=곡성군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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